
도시별 티켓 예매 과정에서부터 사이트 서버가 일시 중단됨은 물론, 연이어 전석 매진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최고 접속자 82만 명, 자카르타는 63만 명이 몰려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가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필리핀 아레나에 입성했던 마닐라의 경우, 마찬가지로 현지에서 대서특필하며 주목했다. 이어 미주지역은 첫 방문임에도 티켓 오픈 10분 만에 솔드아웃을 기록해 그녀의 독보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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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녀는 공연마다 각 도시의 관객만을 위한 것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요코하마와 오사카에서는 과거 현지 활동 당시 발표한 ‘Beautiful Dancer’, ’Voice Mail’, ‘Good Day’(일본 버전)의 무대를, 타이페이에서는 현지 가수인 ‘Accusefive’의 ‘The One And Only’를 가창해 관객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홍콩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임가겸(Terence Lam)의 '일인지경'을, 마닐라에서는 현지 밴드인 ‘Sunkissed Lola(선키스드 롤라)’의 ‘Pasilyo(파실료)’의 무대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런던에서 직접 통기타를 들고 코린 베일리 래의 ‘Like A Star’를 열창했다. 방콕에서는 가수 ‘NONT TANONT’의 ‘First Love‘를 커버한 무대도 꾸몄다. 또한 애틀란타에서는 그 지역 특산물인 블루베리를 활용해 자신의 곡 ‘strawberry moon’을 ‘blueberry moon’으로 바꿔 부르는 센스를 발휘했다. 착장도 매 도시마다 새롭게 준비했는데, 대표적인 예로 로즈몬트에서는 ‘로즈(장미)’가 포인트인 것들로 입고 나와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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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아이유는 월드투어를 마친 뒤 스태프들에게 '통 큰' 선물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이유가 스태프들에게 한 선물' 등의 제목으로 관련 글이 퍼지고 있다. 글쓴이는 "아이유가 미국 콘서트 끝나고 한국 오는데 스태프들에게 비즈니스 항공권을 끊어줬다"며 "댄서 팀만 30명 될 테고 밴드 소속사 사람들 공연팀 경호팀 몇 명이야 진짜 FLEX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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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태프는 비행기 티켓의 일부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그녀의 FLEX! 스텝들 고생했다며 끊어줬다. 그녀의 이름은"이라는 글과 함께 아이유를 태그했다. 또 다른 스태프는 "지은언니(아이유) 덕분에 편하게 한국 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비행기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에 앉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아이유는 100명이 넘는 스태프들에게 전부 비즈니스석 티켓을 끊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유는 미주 투어를 마무리한 후 오는 9월 21일과 22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HEREH' 앵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이유의 금번 상암벌 입성은 2022년 대한민국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잠실 주경기장에 입성한 것에 이어, 다시 한번 가요계에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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