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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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연이 전도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임지연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영화 '리볼버' 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무뢰한'을 함께 했던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이 재회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임지연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수영의 조력자 윤선으로 등장해 열연을 펼쳤다.

자칭 '한예종 전도연'이라고 할 정도로 전도연에 대한 팬심이 깊은 임지연. 전도연과 함께 연기해보고 싶어 '리볼버'를 선택했을 정도다.

임지연은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저는 표현을 엄청나게 하는 성격인데, 현장에서 정윤선으로서 하수영을 대해야 해서 생각보다 많이 못 다가갔다. 멀리서 많이 지켜봤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계속 쳐다보고 있었고 매 순간이 배움이었다. 딱 뭘 배웠다기보다는 존경하는 선배님이자 닮고 싶은 선배님과 한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도연 선배님은) 화면을 뚫고 나오는 아름다움이 있다. 흙먼지를 뒤집어써도, 민낯에도 뚫고 나오는 인물로서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극장 개봉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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