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장광의 딸 미자와 사위 김태현이 부자 갈등의 중재자로 나서 장광 부자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던 것에 이어 함익병이 두 번째 구원 투수로 등장한 것.

ADVERTISEMENT
함익병은 "그럼 형님이 바꾸셔야 한다. 저는 부자지간의 갈등이 있으면 무조건 어른이 참아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아들이 뭐라고 하면 일단 '나도 네 나이 때 비슷한 생각했어'라는 생각을 한다. 부모가 짜증이 나기는 한데 어른이 이해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어른이 살아봤으니까"라고 조언했다.
인터뷰에서 장영은 "아빠는 말투나 이런 게 너무나 강압적인 게 많고, '야 해!' 안 하고 있으면 어느 날은 '했어? 안 했어?' 이런다. 함익병 선생님의 얘기들이 아빠한테 잘 스며들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ADVERTISEMENT
장광은 아들의 독립에 대해 "나도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다. 굉장히 늦게 빛을 보는 친구들도 있다. 연기 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회가 잘 안 맞아서 또 하나는 집에서 (배우 활동을) 반대하는 친구들이 많다. 나는 아들을 보면 '연기 실력, 환경을 다 갖추고 있으니까 네가 하고자 하는 일에만 최대한 매진을 해라'고 그 무병 시절의 힘듦을 내가 아니까"라고 얘기했다.
함익병은 장영에게 "뭐 해 먹고 살 거냐"고 돌직구를 던졌고, 장영은 "제 거 해야죠. '배우"라고 얘기했다. 함익병은 "지금 엄마 아빠하고 같이 사니까 돈 걱정 안 하고 살지만, 돈을 벌어야할 거 아니냐. 거기에 대한 고민 안 해봤냐"고 다시 물었다.
ADVERTISEMENT
함익병은 장영에게 "저는 잘할 거라고 본다. 이 친구가 크게 될 것 같다"고 응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