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정신의학과 의사 양재웅/사진=MBC '라디오스타'
신경정신의학과 의사 양재웅/사진=MBC '라디오스타'
MBC FM4U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 측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웅의 하차는 아직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31일 양재웅이 그가 진행하던 MBC 라디오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금요일 코너 '깨끗하고 어두운 곳'에서 하차한다는 보도가 이뤄졌다.

이에 '별밤' 측은 "오는 8월 2일 방송은 '정은임 아나운서 20주기 특집방송' 편성이 예정되어 있다"며 "차주 양재웅 출연은 내부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27일 양재웅이 운영하는 경기도 부천의 한 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30대 여성 A씨가 숨져 유족이 양재웅을 비롯한 의료진 6명을 지난달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사실은 지난 26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으며 지난 29일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사과했다.

양재웅은 SBS '모닝와이드', MBC '생방송 오늘 아침', SBS '청춘의국'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룹 EXID 멤버였던 배우 하니(안희연)와 2022년부터 교제 중이며 올해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양재웅이 결혼 소식을 환자 사망 5일 만인 6월 1일 공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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