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배드4' 포스터. /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슈퍼배드4' 포스터. /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4'가 '데드풀과 울버린'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0일 '슈퍼배드4'는 이날 하루 동안 7만 9855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4만 8323명을 달성했다.

올해 전 세계 박스오피스 TOP3에 오른 '슈퍼배드4'는 북미에서 2억 900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듄: 파트2'의 흥행 수익을 뛰어넘고 올해 북미 흥행 TOP2에 등극, '인사이드 아웃2'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슈퍼배드4'는 악당 짓에서 손 떼고 악당 전담 처리반 AVL이 된 에이전트 미니언즈와 그루 주니어의 탄생으로 능력치 상승한 그루 패밀리가 그루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탈옥한 빌런 맥심을 막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다.
박스오피스 모조 7월 31 오전 7시 기준
박스오피스 모조 7월 31 오전 7시 기준
6일간 연속 1위를 이어갔던 '데드풀과 울버린'는 한 계단 내려가 2위를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7만 9067명, 누적 관객 수는 125만 7614명을 달성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탈주'는 3위를 유지했다. 일일 관객 수 4만 1512명, 누적 관객 수 236만 4338명을 기록했다.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다.

4위는 '인사이드 아웃2', 5위는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이었다.

31일 오전 8시 30분께 실시간 예매율은 '파일럿'이 41.3%로 1위다. 예매율 2위는 '데드풀과 울버린'(12.0%), 3위는 '슈퍼배드4'(8.9%)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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