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티저 영상은 살인죄로 10년의 복역을 마치고 나온 고정우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형사 노상철의 모습으로 포문을 연다. 사람을 둘이나 죽였다는 노상철의 말이 고정우의 혐의를 짐작하게 하는 가운데 고정우는 되려 “내가 안 죽였다”며 결백을 주장해 그의 말이 사실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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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주변 사람들의 증언과 DNA 검사 등 사라진 기억을 짜 맞추기 위한 고정우와 노상철의 노력도 계속돼 추리의 촉을 자극한다. 손전등 불빛에 의지해 어둠 속을 헤매는 고정우를 비롯해 사건 현장 곳곳을 살피는 노상철의 얼굴에는 비장함이 느껴지고 있다. 과연 고정우의 인생을 망가뜨린 그날, 조용한 시골마을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진실을 쫓는 고정우, 노상철을 위협하는 그림자들도 나타나 눈길을 끈다. 차에 부딪히고 마을 사람들의 핍박과 폭력이 계속돼도 고정우와 노상철은 굳건히 자신이 목표한 바를 향해 나아가 그들의 의지를 체감케 한다. “이제부터 닥치는 대로 알아내고 찾아낼 거예요”라는 각오대로 베일에 가려진 살인사건의 실체를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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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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