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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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준희가 만났던 애인들로부터 항상 결혼하자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고준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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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통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고준희. 그는 "키부터 보통이고 싶다"고 털어놨다. 키가 몇이냐는 물음에 고준희는 "173.5cm"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디에 가도 눈에 띄는 애다. 눈에 띄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고 콤플렉스라고 여기는 이유를 밝혔다.

고준희는 "학교 다닐 때부터 봐온 친구들이 내가 연예인 된 것을 보면 되게 신기해한다. 이어 "주어진 일에 열심히 하는 걸 좋아하는 것일 뿐" 주목받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는 듯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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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고준희의 연애 히스토리를 궁금해했다. 그는 외모 때문에 오해를 받은 적 있었느냐고 물었다. 고준희는 "있었다. 만나고 나서 아니라는 걸 알았다. 전부 다 결혼하자고 했다 나한테"라고 몇십 명으로부터 전부 고백을 받았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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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는 "방송 이미지는 날라리일 것 같고, 소문에는 장난 아닐 것으로 보이지만, 만나보면 내가 집순이고 FM인 거다. '결혼하면 너무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을 거다. 난 눈에 띄는 걸 별로 안 좋아하니까 집순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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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는 “사실 처음 연예인 병 있었다, 신인 때 온다고 생각한다. '연병'(연예인 병의 줄임말)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증상이 어떠냐는 물음에 고준희는 "다른 연예인들이 다 있는 자리에서도 모자를 푹 눌러쓴다, 나보다 더 유명한 분이 많은 데도 그랬다. '쟤 누구야?' 이러기도 했다"고 민망해했다.

20대 때부터 아기를 낳고 싶었다는 고준희. 아기를 좋아하냐는 말에 그는 "그건 아니다. 내 아기를 낳고 싶었을 뿐이다. 엄마가 날 낳았을 때가 20대다. 내가 20대 때 아기를 낳으면 얼마나 예쁜 아기가 나올까. 어렸을 때라 막연한 생각이 있었다. 내 가장 친한 친구도 20대 때 아기를 낳았다. '같이 임신할걸'이란 생각도 했었다. 건강한 아이를 빨리 갖고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비혼주의를 부인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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