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유튜브 채널 'VIVO TV'의 '한 차로 가'에는 가수 백지영이 출연했다.
이날 백지영은 송은이의 연애 생활을 궁금해하며 "남자친구 없냐, 썸 타는 남자도 없냐"고 물었다.
연애 질문에 즐거워하던 송은이는 "그런 거 요즘 아무도 안 물어봐서 좋다"면서 "똑같은 사람만 만나고 연애하려고 노력도 안 한다. 지금은 딱히 만나고 싶은 생각 없다"고 밝혔다.



결혼 11년차 백지영은 "결혼해서 좋은 게 연애를 안 해도 된다는 거다. 연애할 때 해야 하는 설렘, 밀당이 없고, 조심스러워해야 하는 걸 안 해서 너무 좋다"고 이야기했다.
"계속 보고 싶어서 결혼하는 거 아니냐"는 미혼 송은이의 질문에 백지영은 "그건 신혼 때 잠깐이다. 부부도 계속 같이 있으면 안 된다. 떨어져 있는 시간 필요하다. 바람이 불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지영과 송은이는 노안에 대해 토로했다. 전화와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하던 두 사람. 송은이는 "노안 때문에 오타가 늘고, 손끝이 무뎌졌다. '가죽바지 멋져요'라고 보내야 하는데 'ㅂ' 옆에 'ㅈ'이 있잖냐. 오타 때문에 부끄러웠던 적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백지영은 "건강상 연말 콘서트는 못 하지만, 기념 앨범 발매 예정"이라고 밝히며 "팬들만 초청한 기념 파티를 해보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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