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한이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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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와 명현숙 부부의 비밀이 밝혀진다.

29일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은 로버트 할리와 명현숙 부부가 등장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로버트 할리는 "나는 미국 유타주에서 태어나 사랑하는 한 여자를 만났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이야기했다. 직후 로버트 할리는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 이혼 관련 상담을 받았다. 변호사는 "이런 이야기를 부인과도 하느냐"고 물었다. 로버트 할리는 고개를 저으면서 "안 한다"고 대답했다. 화면에는 '로버트 할리가 감춰온 부부의 비밀'이라는 자막이 떴다. 로버트 할리는 어떤 사건에 관해 "잊어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MBN '한이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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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숙은 로버트 할리를 에게 "부부로서 얘기를 안 하면 앞으로 어떻게 살 건데?"라고 불만을 표한다. 맞은 편예 앉은 할리는 "이럴 거면 왜 같이 살자고 했냐?"고 소리쳤다.

결국 명현숙은 "그 일만 없었으면"이라고 읊조리더니 오열했다. 로버트 할리마저 고개를 떨군 채 눈물을 흘려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앞서 미국 변호사 출신 로버트 할리는 1997년 귀화한 1세대 방송인이다. 1988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후 슬하에 세 아들을 뒀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내달 18일 일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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