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이 아닌 빌런으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복귀한다. 많은 팬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블을 은퇴했던 그가 돌아오는 만큼 환영하는 팬들도 많지만, 아이언맨이 아닌 로다주는 의미 없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새로운 마스크를 쓰게 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블에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까.
마블 팬들이 들썩였다. 지난 28일(한국시간) 디즈니 측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코믹콘 인터내셜'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의 메인 빌런인 빅터 폰 둠(닥터 둠) 역을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기 때문. 이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마블에서 은퇴했다. 마블의 전성기를 함께 해온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복귀 소식은 마블 팬들을 설레게 할 수밖에 없다. 그는 마블 세계관의 시작점 '아이언맨'부터 '아이언맨2', '아이언맨3',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엔드게임'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영웅 '아이언맨'으로 활약해왔다. 해당 시리즈는 연속 흥행을 이어왔다. 특히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전 세계 수익 약 28억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팬들에게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곧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다. 장장 11년 동안 아이언맨으로 불렸던 그는 이제 '닥터 둠'으로 불리게 된다. 닥터 둠은 DC 유니버스 빌런 조커와 비견되는 마블 코믹스 슈퍼빌런이며 우주의 지배자를 꿈꾸는 캐릭터다. 신작 연출을 맡는 조 루소 감독은 "닥터 둠은 가장 복잡하고 재밌는 캐릭터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최고의 배우가 필요했다"며 "마블 유니버스의 상상 이상의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해 닥터 둠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뿐이다"라고 밝혔다. 다우니는 "내가 뭐라고 했지? 난 복잡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두 팔 벌려 환영하는 팬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복귀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팬들이 있는 반편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는 이들도 있다. 아이언맨으로 이미 각인 되어버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빌런으로 마블 세계관에 등장할 때 몰입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반응을 내놨다.
로버트 다우니의 복귀는 마블이 꺼내는 최후의 카드다. 토니 스타크의 죽음으로 MCU는 내리막길을 걷는 다는 평을 받았다. '토르: 러브 앤 썬더'(2022),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2022),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더 마블스'(2023) 등 최근 선보인 작품마다 흥행 부진을 겪었다. 이달 개봉한 '데드풀과 울버린'이 하루 만에 월드와이드 수익 2억 달러를 돌파하며 만회하고 있지만, 전성기를 다시 맞이하기엔 역부족이다.
마블 세계관을 대표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도전이 마블의 제 2의 전성기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그가 출연하는 '어벤져스:둠스데이'와 '어벤져스:시크릿 워즈'는 2026년, 2027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마블 팬들이 들썩였다. 지난 28일(한국시간) 디즈니 측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코믹콘 인터내셜'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의 메인 빌런인 빅터 폰 둠(닥터 둠) 역을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기 때문. 이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마블에서 은퇴했다. 마블의 전성기를 함께 해온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복귀 소식은 마블 팬들을 설레게 할 수밖에 없다. 그는 마블 세계관의 시작점 '아이언맨'부터 '아이언맨2', '아이언맨3',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엔드게임'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영웅 '아이언맨'으로 활약해왔다. 해당 시리즈는 연속 흥행을 이어왔다. 특히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전 세계 수익 약 28억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팬들에게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곧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다. 장장 11년 동안 아이언맨으로 불렸던 그는 이제 '닥터 둠'으로 불리게 된다. 닥터 둠은 DC 유니버스 빌런 조커와 비견되는 마블 코믹스 슈퍼빌런이며 우주의 지배자를 꿈꾸는 캐릭터다. 신작 연출을 맡는 조 루소 감독은 "닥터 둠은 가장 복잡하고 재밌는 캐릭터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최고의 배우가 필요했다"며 "마블 유니버스의 상상 이상의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해 닥터 둠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뿐이다"라고 밝혔다. 다우니는 "내가 뭐라고 했지? 난 복잡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두 팔 벌려 환영하는 팬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복귀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팬들이 있는 반편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는 이들도 있다. 아이언맨으로 이미 각인 되어버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빌런으로 마블 세계관에 등장할 때 몰입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반응을 내놨다.
로버트 다우니의 복귀는 마블이 꺼내는 최후의 카드다. 토니 스타크의 죽음으로 MCU는 내리막길을 걷는 다는 평을 받았다. '토르: 러브 앤 썬더'(2022),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2022),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더 마블스'(2023) 등 최근 선보인 작품마다 흥행 부진을 겪었다. 이달 개봉한 '데드풀과 울버린'이 하루 만에 월드와이드 수익 2억 달러를 돌파하며 만회하고 있지만, 전성기를 다시 맞이하기엔 역부족이다.
마블 세계관을 대표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도전이 마블의 제 2의 전성기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그가 출연하는 '어벤져스:둠스데이'와 '어벤져스:시크릿 워즈'는 2026년, 2027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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