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밤녀' 이정은이 최진혁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에서는 이미진(정은지 분) 집에 있던 임순(이정은 분)이 경찰서로 끌려갔다.
이날 임순은 나옥희(배해선 분)가 신분을 속이고 시니어인턴으로 들어온 수상한 인물이라는 사실에 주병덕(윤병희 분)에게 신원조회를 부탁했다.
고백 후 미진에게 거리두기를 당하는 중인 고원(백서후 분)는 같이 밥 먹자고 제안도 거절당했다. 쓴웃음을 지은 고원은 "그 사람은 비밀 알아? 곤란한 상황 생기면 연락해라. 언제든 이용당할 준비 되어있다"면서 변함없는 마음을 표현했다. 계지웅(최진혁 분)은 미진과 저녁 데이트를 즐기며 "미진 씨는 다시 공부하고 싶은 마음 없냐"고 물으며 "나는 미진 씨가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 겁내기보다 설레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미진은 "공부 다시 시작하는 것보다 두려운 건, 또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 거다. 그게 제일 겁난다"면서 과거 몸이 변하는 상황에 공무원 시험을 포기한 경험을 떠올렸다.
미진은 일요일 낮에 만나려는 지웅을 바쁘다는 핑계로 거절했다. 이에 지웅은 "고원이랑 하는 일이 뭔지 모르겠지만, 내가 한 말 진지하게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웅이 말한 '원하는 일'에 자극받은 미진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나도 준비는 해야지"라며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지웅은 "낮에 만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라. 주말에 그냥 쳐들어가라"는 병덕의 조언에 따라 미진의 집에 약속도 없이 찾아왔다.
미진의 부모를 만난 지웅은 미진네 집에서 나오던 임순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떠올리고 임순에 대해 물었지만, 임청(정영주 분)의 반응은 의외였다.
임순은 도가영(김아영 분)의 이모도 아니었고, 청의 실종된 동생이었다. 지웅은 "이모는 없는데, 기일이 없어서 생일을 챙긴다"던 미진의 말을 떠올리고 "동명이인을 착각한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고개를 갸우뚱했다. 지웅이 온 걸 알고 경악한 임순은 방문을 열고 들어오려는 부모님을 피해 담을 타고 도망쳤지만, 붙잡혀 경찰서에 끌려왔다. 지웅은 그런 임순을 보고 깜짝 놀랐고, 미진 부모도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화가 난 지웅은 "미진 씨 친구 이모라는 것도 거짓말이냐. 대체 정체가 뭡니까. 미진 씨 집은 왜 몰래 들어간 거냐"고 질문을 쏟아내며 묵묵부답인 임순에게 "이대로 같이 조사실 갈까요?"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어 지웅은 "제가 사모님을 얼마나 믿었는데.. 마지막으로 미진 씨랑 무슨 사이냐"고 물었지만, 임순은 "저도 진짜로 얘기를 하고 싶은데요.."라며 입을 닫고 눈물만 흘렸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에서는 이미진(정은지 분) 집에 있던 임순(이정은 분)이 경찰서로 끌려갔다.
이날 임순은 나옥희(배해선 분)가 신분을 속이고 시니어인턴으로 들어온 수상한 인물이라는 사실에 주병덕(윤병희 분)에게 신원조회를 부탁했다.
고백 후 미진에게 거리두기를 당하는 중인 고원(백서후 분)는 같이 밥 먹자고 제안도 거절당했다. 쓴웃음을 지은 고원은 "그 사람은 비밀 알아? 곤란한 상황 생기면 연락해라. 언제든 이용당할 준비 되어있다"면서 변함없는 마음을 표현했다. 계지웅(최진혁 분)은 미진과 저녁 데이트를 즐기며 "미진 씨는 다시 공부하고 싶은 마음 없냐"고 물으며 "나는 미진 씨가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 겁내기보다 설레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미진은 "공부 다시 시작하는 것보다 두려운 건, 또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 거다. 그게 제일 겁난다"면서 과거 몸이 변하는 상황에 공무원 시험을 포기한 경험을 떠올렸다.
미진은 일요일 낮에 만나려는 지웅을 바쁘다는 핑계로 거절했다. 이에 지웅은 "고원이랑 하는 일이 뭔지 모르겠지만, 내가 한 말 진지하게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웅이 말한 '원하는 일'에 자극받은 미진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나도 준비는 해야지"라며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지웅은 "낮에 만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라. 주말에 그냥 쳐들어가라"는 병덕의 조언에 따라 미진의 집에 약속도 없이 찾아왔다.
미진의 부모를 만난 지웅은 미진네 집에서 나오던 임순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떠올리고 임순에 대해 물었지만, 임청(정영주 분)의 반응은 의외였다.
임순은 도가영(김아영 분)의 이모도 아니었고, 청의 실종된 동생이었다. 지웅은 "이모는 없는데, 기일이 없어서 생일을 챙긴다"던 미진의 말을 떠올리고 "동명이인을 착각한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고개를 갸우뚱했다. 지웅이 온 걸 알고 경악한 임순은 방문을 열고 들어오려는 부모님을 피해 담을 타고 도망쳤지만, 붙잡혀 경찰서에 끌려왔다. 지웅은 그런 임순을 보고 깜짝 놀랐고, 미진 부모도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화가 난 지웅은 "미진 씨 친구 이모라는 것도 거짓말이냐. 대체 정체가 뭡니까. 미진 씨 집은 왜 몰래 들어간 거냐"고 질문을 쏟아내며 묵묵부답인 임순에게 "이대로 같이 조사실 갈까요?"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어 지웅은 "제가 사모님을 얼마나 믿었는데.. 마지막으로 미진 씨랑 무슨 사이냐"고 물었지만, 임순은 "저도 진짜로 얘기를 하고 싶은데요.."라며 입을 닫고 눈물만 흘렸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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