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 남매의 첫 번째 저녁 메뉴는 남해 산지직송 웃장멸치로 만든 멸치 튀김과 멸치 구이였다. 염정아는 멸치구이를 위해 물안경까지 착용하며 열정 가득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제작진도 빵 터지게 만들 정도로 스케일 다른 큰 손 면모를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불 담당 덱스는 삼겹살을 구웠고 박준면과 안은진도 손발 척척 호흡을 보였다. 미역 냉국과 상추 겉절이 그리고 옆집의 따스한 마음이 담긴 묵은지와 감자까지, 남해 첫 번째 저녁 밥상은 푸짐했다. 사 남매는 "오늘 일한 걸로 만들어서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종합] 황정민, ♥아내가 소속사 대표인데…"무섭고 싫어, 극혐" 폭로 ('산지직송')](https://img.tenasia.co.kr/photo/202407/BF.3745952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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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게스트에게도 휴식은 허락되지 않았고 황정민은 곧바로 수확 작업에 투입됐다. 황정민은 "체질인데?"라며 무서운 작업 속도를 보이며 박스를 채워갔고, 덕분에 작업양도 눈에 띄게 빨리 쌓여갔다. 시원한 콩국수 새참 타임까지 끝낸 뒤 막바지 작업이 이어졌다. 황정민은 UDT 출신 덱스를 보며 "역시 출신 성분이 좋다"라고 감탄했고, 이에 덱스는 "제가 형님이라고 불러도 될까요"라며 형님 자석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단호박 상품화 작업이 진행됐고 황정민이 꼼꼼한 일 처리로 순식간에 작업 반장으로 거듭났다. 이번에는 MBTI를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황정민은 자신의 MBTI를 기억 못 한다며 매니저에게 전화까지 걸어 'ISFJ'로 확인 받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염정아와 덱스가 'T(사고형)'라는 이야기에 "T야? T는 너무 무섭다"라고 즉각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알고 보니 그의 가장 가까운 아내가 'T'였던 것. 얼마 전 시상식에서 아내에게 감동의 수상 소감을 남겼던 그는 혈액형 토크에서도 "아우 A형 싫어"라며 아내의 혈액형이 A형이라고 덧붙이는 등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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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찜, 단호박 고추장 찌개로 저녁 메뉴를 결정한 황정민과 사 남매는 시장에서 장을 본 뒤 잠시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잠시도 쉬지 않고 청소를 하는 염정아와 식재료 손질을 시작하는 황정민의 꼭 닮은 부지런한 면모가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바다를 보러 가기로 한 안은진과 덱스는 자전거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질주 본능을 만끽했다. 두 사람은 입수를 걸고 '지정어 빨리 듣기' 즉석 게임을 시작하며 흥미를 자아냈다. 첫 번째 판 덱스 승리, 추가 게임에서 안은진 승리로 둘 다 입수가 확정된 가운데 안은진은 '리셋'을 제안했지만 덱스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화끈하게 물에 입수했다. 안은진은 도주를 시도했지만 덱스에게 바로 붙잡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원한 여름 바다에 몸을 맡긴 막내 라인의 모습이 한 편의 청춘 영화를 보는 듯 두 사람만의 싱그러운 케미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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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정민은 2004년 뮤지컬 배우 출신 제작자 김미혜 씨와 결혼해 슬하에 2006년생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김미혜 씨는 황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 대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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