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초반에는 권상우가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손태영은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권상우는 한 컵을 들며 "이건 손태영 씨가 아이스 커피 마신 거 아니냐"며 츤데레의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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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손태영은 거실을 소개하면서 커다란 TV장을 보여줬다. 그는 "우리가 TV 보는걸 좋아한다. 요즘 거실에 TV를 안 놓는 게 유행인데 우리는 안 된다. 항상 같이 앉아서 TV를 많이 본다"며 "집에 TV만 있는 게 좀 그렇더라. 부산에 있는 공방에 직접 의뢰해서 만든 거다. 제가 처음에 TV 넣는 부분을 생각 못하고 장을 너무 타이트하게 주문해서 TV 집어넣을 때 권상우 씨한테 많이 혼났다"고 웃었다. 그는 "진짜 땀 흘리면서 눕혀서 넣었다"고 비화를 밝혔다.
또한, 손태영은 "우리는 물건을 동선에 맞게 두는 편이고 집에는 정말 친한 지인 외에는 잘 안 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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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손태영은 따뜻한 나무 질감의 바닥에 대해서는 "이 빌라 자체가 기본 바닥이 대리석인데 그때는 리호가 두살 세살 이러니까 머리 다칠까봐 나무 바닥으로 바꿨다. 아늑한 느낌이 나지 않나"고 말했다.
손태영은 이어 벽난로 모양 인테리어 제품 위 전시된 미스코리아 왕관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 옆에는 미스 인터내셔널과 미스 대구 당시 받은 왕관과 띠를 공개하며 "내 재산이다. 많이 바랬다"고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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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태영과 권상우는 2008년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손태영은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미국 뉴저지에 거주 중이며,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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