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현무카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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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가 남희석을 은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 3회에서는 '예비 신랑' 조세호가 '찐친' 남창희, 강재준, 유병재와 함께 '총각 샤워'를 하며 우정을 다지는 현장이 펼쳐졌다. 10월 결혼을 앞둔 조세호를 위해 전현무-김지석이 심혈을 기울여 '활력 코스' 요리를 대접했다
사진=ENA '현무카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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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세호 찐친’ 남창희, 유병재, 강재준은 '현무카세' 아지트에 먼저 도착해 ‘총각 샤워’ 주인공인 조세호를 위한 파티 장식을 손수 했다. 잠시 후, 예비 신랑 조세호가 등장하자 전현무-김지석은 "전립선 건강에 직방"이라며 '새신랑 발그레주'를 웰컴 드링크로 건넸다. 이후, '만두 킬러' 조세호를 위해 손수 만두를 빚었으며, 전현무 표 만두를 맛본 네 사람은 "너무 특색 있고 맛있다"고 칭찬했다.

조세호는 "(예비 신부와) 1년 3개월 정도 연애했다"며 결혼 토크의 서막을 열었다. 조세호는 결혼 결심을 한 계기에 대해 "집 데이트 중 TV 보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편안해서 이 순간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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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메인 요리인 나고야 스타일 장어 덮밥 '힘을 내세호'를 만들면서 "(예비 신부가) 연예인이란 직업에 대해선 괜찮아하냐?"고 물었다. 조세호는 "초반에는 걱정했다는데 제 연예인 친구들과 함께 만나면서 '이 사람이라면 괜찮겠다' 싶었다더라"고 전했다.
사진=ENA '현무카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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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덮밥이 완성됐다. 전현무는 예비 신랑 조세호한테만 특별히 꼬리를 추가한 특식을 건넸다. 전현무 표 장어 덮밥의 맛을 본 남창희는 여의도 유명 맛집과 똑같다. 뭐지?"라며 감탄했다. 조세호 역시 맛있게 먹으며 "결혼식 사회는 (남)창희가, 주례는 은사님이신 전유성 선배님이 해주신다"고 알렸다. 이에 찐친들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축가 자리를 두고 오디션을 진행했다.
사진=ENA '현무카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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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김지석은 디저트로 베리 슬러시 '베리 베리 축하해'를 선사했다. 식사를 마친 남창희는 조심스레 조세호를 위한 깜짝 선물로 손 편지를 꺼내 읽어줬다. 그러다 만감이 교차했는지 남창희는 눈물을 쏟았고, 이를 본 전현무도 눈시울을 붉히더니 "너희 둘의 우정은 영화야"라며 부러워했다. 조세호는 남창희뿐만 아니라 고마운 사람들을 더 언급했다.
사진=ENA '현무카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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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벌이가 없을 때 남희석 형이 남창희와 살 집을 마련해줬다. 시간이 흐른 뒤, 내가 '연예대상'에서 수상했을 때 대기실에서 전화를 걸었는데 남희석 형이 '미안하다. 너무 오래 걸렸다. 네가 형 아니었으면 더 빨리 됐을 텐데'라며 펑펑 우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전현무는 "네가 어떻게 살았는지는 주변 사람들이 증명한다. 잘 살았어"라고 토닥여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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