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트홈3'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렸다. 시즌1이 그린홈 입주민들을 중심으로 괴물화 사태의 시작을 알리고, 시즌2가 그린홈 밖으로 나온 생존과들과 함께 확장된 공간을 선보였다면, 시즌3에서는 인간과 괴물, 특수감염인에 이어 신인류라는 새로운 존재가 더해져 세계관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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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트렌트에 대한 고민은 없을까. 이응복 감독은 "트렌드에 대해 잘 모르겠다"며 "'선재 업고 튀어'가 흥행했는데, 그게 트렌드에 맞다고 보기는 힘들지 않나. 보편적인 게 있고 트렌드가 있으니까. 그게 섞여있어야 양질의 작품이 나오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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