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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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신하균이 협박범을 잡았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에서는 신차일(신하균 분)이 협박 편지 범인을 잡았다.

이날 함정을 파고 협박범을 쫓던 차일은 옥상에서 황세웅(정문성 분)을 마주쳤다. 차일은 범인을 회사구조를 잘 아는 사람으로 파악했고, 경조사 내역을 확인한 뒤 회의를 소집했다.

차일은 협박범이 현장식당 운영권 비리 조사를 요구한 것을 보아 운영권 입찰 탈락자이자 새 감사팀장이 온 걸 알고 있고, 구내식당 재개 사실을 알고 있으며 회사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자로 범위를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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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권 탈락으로 돈을 잃었다고 약을 탔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윤서진(조아람 분)에게 차일은 "아마 더 큰 걸 잃었을 거"라고 추측했다. 이에 문상호(오희준 분)는 자신의 경험담을 밝히며 "가족 잃으면 눈 돌았을 거다. 우리 아버지도 산재 인정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차일의 지시에 따라 감사팀은 4년간 가족상 당한 직원과 입찰 탈락자 명단을 대조해 교집합을 찾았다. 일일이 인터뷰를 해서 좁힌 세 사람 중, 차일은 사장은 함박집 사기를 당하고 석 달 전 사망한 이경숙 씨를 주목했다.

출근 시간, 차일은 외주구매 본부 과장 임정윤(우지현 분)에게 "어제는 유독 피곤했을 거다. 도망 다녔을 테니까"라고 조용히 말했고, 추격전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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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은 얼마 안 가 붙잡힌 정윤을 인터뷰했다. 그는 "현장식당 비리 조사했지만 아무것도 안 나왔다"고 밝히며 "의미 없는 범죄행위로 치부되기 싫다면 이유를 말하라"고 조언했다.

정윤은 JU건설 현장식당 운영권 사기당한 어머니의 피해사실을 고백하며 "감사팀에 제보했지만 묵살 당했고, 팀까지 옮겨 알아봤지만 대행업체 계약 종료에 대한 회사 책임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분노했다.

특히 JU건설 현장식당 운영권 사기에 대해 회사 책임이 없다는 부분에 눈물을 흘렸다. 차일은 "하창업체 100군데 넘는다. 뒷돈 여부까지 어떻게 확인을 하냐"던 편인호 본부장(조한철 분)의 말을 떠올리면서도 "상황이 어떻든 잘못된 방법이었다"면서 해고를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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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장은 중요한 계약을 앞둔 만큼 임과장을 형사고발 없이 건강상 이유로 퇴사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차일은 "대행업체 운영권 돈 편취에 대한 JU건설의 법적 책임은 없지만 도의적 책임을 지고 피해자 소송비용을 지원하자"고 제안했고, 황사장은 받아들였다.

또 차일은 외주 본부 관리에 소홀한 편본부장에게 3개월 감봉 징계를 내리자고 했지만, 황사장은 지방 공장으로 전근을 보내며 사실상 좌천됐다.

한편, 신팀장의 사과문이 함정인 걸 알게 된 황대웅(진구 분)은 "이 새끼가 아주 나를 개 호구로 봤네"라며 분노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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