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태호 PD는 MBC 퇴사 후 2년 반 만에 친정 MBC를 찾았다. 출연을 망설였다는 그는 "카메라 앞에서 서는 게 두렵다. 내용상 재미있을 것 같으면 출연하는 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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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역사는 종영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역주행하며 새로운 형태의 소비를 만들었고, '무도키즈'가 탄생하고 있다.1년 4개월 간 누적 조회수만 약 13억회다.
'본방사수'라는 단어가 시작된 프로지만, TV 영향력의 쇠퇴를 나타내기도 한 '무한도전.' 김태호PD는 유튜브에 대해 "새로운 콘텐츠가 무한하게 나올 수 있는 플랫폼이다. 접근 쉽고 콘텐츠 많아 빠져들 수밖에 없다"라며 알고리즘의 기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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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는 그는 "'헬기 깜짝 카메라'의 경우 시간이 비어있어서 촬영했다. 내가 옥상에 올라가서 그 사실을 까먹었던 경험을 토대로 '오감 통제'로 무서움을 만들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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