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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에서는 신차일(신하균 분)이 '현장식당 비리를 조사하지 않으면 식당을 테러하겠다'는 협박 편지를 받고 조사를 시작했다.
이날 신차일은 "현장 인부들의 음식에 독을 타겠다"는 협박 편지를 받고 구내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직원들에게 중단을 지시했다.
현장 인부들은 12명 병원에 입원한 상황. 황세웅(정문성 분)은 남아있는 계약 건을 고려해 식중독으로 이슈를 막겠다며 신팀장에게 "비공개로 조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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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팀은 현장식당운영권에 비리건 조사를 시작했다. 서진은 비리 제보 목적을 의심했지만, 한수는 "어떤 경우든 사람 먹는 거에 그러면 안 된다"면서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차일은 외주구매 본부장 편인호를 인터뷰했다. 인호는 "작년 외주비 2조원이다. 이렇게 감사팀이 오면 황령이라도 한 줄 알고 소문나잖냐. 외주 구매는 건들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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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와 서진이 조사 중인 식당에 황대웅(진구 분)이 찾아왔다. 마침 서진이 직원에게 입찰권 낙찰 얘기를 꺼냈을 때, 대웅이 "관리를 어떻게 한 거냐"고 소리치며 등장했다. 앞서 양재승(백현진 분)은 협박 편지 내용을 염경석(홍인 분)에게 들은 상황.
조카 서진을 보고 거친 행동을 지운 대웅은 식당이 자신의 단골임을 밝히며 "실수 한 번 한 거로 유난 떨지 말자"고 말했다. 한수는 "맡은 일이 있다"면서 신입의 패기를 드러냈고, 서진은 "인터뷰가 좀 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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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은 "실컷 먹었는데 탈 안 나잖냐. 신팀장에게 잘 보고하라"며 사라졌다. 이에 한수는 "부사장님 좀 이상하지 않냐. 갑자기 친절해진 것 같다"며 의아해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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