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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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이수근이 미친 촉으로 민경훈의 결혼을 예측했다.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사이판 수학여행의 마지막 날이 펼쳐졌다.

이날 정글팀 이수근-김영철-김희철-민경훈은 타포차우 산 전망대로 향했다.

형님라인 부재에 기를 편 김영철은 대장 노릇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목소리 큰 김희철에게 "지금 텐션 너무 높다. 톤 다운하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희철은 "강호동 서장훈 없으니까 김영철이 대장질한다"고 고자질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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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포차우 산 전망대는 해발 473미터 정도. 귀가 먹먹해지는 환경에서 김영철은 멘트 하나에도 멤버들의 구박을 받았고 "정글 괜히 온 것 같다"고 후회했다.

하지만, 이수근은 "반대팀 갔으면 원형 탈모 걸려 올 거"라고 현실적으로 이야기했고, 김영철은 "맞네 나 선택 잘했다"면서 금세 태세전환을 했다.

사이판의 황홀한 광경에 김희철은 "사랑하는 사람 생기면 일주일 정도 머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일주일이 뭐냐. 설레고 사랑하면 더 있지"라고 말했다.

"영철이 형은 그런 경험 한 번도 못 할 거 아니냐"며 안쓰러워하던 김희철은 "경훈이도 장가 안 갈 거 같다"고 예측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경훈이 갑자기 간다. 이런 애들이 그래"라며 미친 촉을 발동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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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여행 당시 민경훈은 결혼 발표 전인 상황. 멤버들에게도 비밀을 지키던 그는 동공을 확장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민경훈의 상황은 꿈에도 모른 채 멤버들은 신혼 여행지 얘기하느라 바빴다.

김희철은 갑자기 "미래 아내에게, 여보 안녕, 신혼여행 올 사이판 대신 와봤다. 얼른 같이 오자"며 뜬금없이 영상 편지를 썼고, 김영철 또한 "나도 신혼여행 사이판으로 올까한다"며 거들었다.

한편, 민경훈은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연말부터 교제한 방송 종사자 연인과 오는 11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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