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유재석과 하하는 택시 운행을 이어갔다. 점심시간이 되자 유재석은 하하에게 "식사하자"고 제안했지만, 1팀밖에 못 태워 수입이 저조한 하하는 "내가 밥을 먹어도 되는지 모르겠다. 선배가 좀 사달라"고 부탁하며 티격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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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택시를 부른 박진주는 고민 상담을 시작했다. "내 그릇이 작은데 과분한 일을 맡게 된다"는 것.
일의 가짓수가 늘어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박진주를 보며 유재석은 "가짓수보다는 내 만족도, 나를 불러준 분의 만족도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37살이잖냐. 버거워도 견딜 수 있다 싶을 정도까지 일을 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나경은 씨가 요즘 내 실없는 대화 받아주는 걸 힘들어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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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는 '무한도전' 시절 유명한 '유느님' 파였다. 그는 "형이 나를 자극하려고 내 친구들 헬스비 다 내주고 같이 운동을 다녔다. 왜 그렇게 나에게 친절하고 잘해줬는지 모르겠다"면서도 "그런데 지금 봐라. 밥 먹고 2천원 안 주려고 한다"면서 웃었다.



한편, 주우재와이이경은 동대문에서 '사입삼촌' 노동을 했다. 동대문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했던 주우재의 소싯적 고향이기도 하다. 그는 "12년 전에 잘 알았다는 거"라며 난감해했지만, 이이경이 흘린상품을 픽업해서 챙겨주는 등 경험자의 노하우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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