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갈무리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이 개그맨 홍현희의 빈말에 속았다고 폭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홍쓴 유튜브 중대발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제이쓴은 홍현희의 빈말로 인한 피해를 폭로했다. 제이쓴은 "최대의 빈말 피해자는 나다. 아직도 기억한다. 무더운 여름날, 우리가 10월 21일에 결혼을 하기로 했었는데, "이쓴아, 누나가 10월까지 살 못 빼면 출연료 다 줄게. 드립걸즈 출연료 다 줄게. 했었는데 아직까지 못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갈무리
홍현희는 "그런데 진짜 궁금한 게, 주면 받을 거냐"고 물었고, 제이쓴은 "뭘 받냐"고 답했다. 이에 홍현희는 "그러니까. 나 그거 알고 안 주는 건데"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제이쓴은 "그럼 받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제이쓴은 "이거 영상에 나가면 몰랐던 사실들이 주르륵 나올까 봐 두렵다. 홍현희의 빈말 피해자들"이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갈무리
두 사람은 유튜브 재정비 계획을 밝혔다. 제이쓴은 "조회수 100만 나오면 뭐 해줄까. 추첨을 통해서 밥이라도 한 끼 대접해야 하나"라며 고민했다. 홍현희는 "이제 조금 아기가 컸고, 이런 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이쓴씨가 프로그램 몇 개 날아갔다"고 말했다. 제이쓴도 "많이 날아갔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홍현희는 "그래서 하겠다는 게 아니라 그만큼 마음의 여유와 시간이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2018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4년 만인 2022년 득남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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