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민우의 집에 9살 차이 조카와 손주들이 방문한다. 과거 이민우는 어린 시절부터 조카를 자식처럼 돌보며 학비까지 지원하는 등 조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 바 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이민우의 조카 또한 "삼촌은 금전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든든한 존재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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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뿐만 아니라 조카까지 합세해 이민우에게 쉴 새 없는 결혼 공격을 퍼붓자, 이를 지켜보던 은지원은 "저를 보고 있는 거 같다. 그런데 그게 마음대로 되나"라며 진한 공감을 표한다. 여기에 일곱 살 손자마저 "할아버지가 장가갔으면 좋겠다. 할머니들 연락 주세요"라고 공개 구혼을 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후 이민우는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북한산 아래 자리 잡은 의문의 장소로 이동하고, 한 여인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이민우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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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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