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특별한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지인의 소개로 왔다"며 "일이 많다 보니 너무 휩쓸려 산 느낌이어서 주변 분들 기억도 못 하고, 너무 정신없이 알맹이 없는 삶이 되어가지고 진단하러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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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처음으로 건강 검진 결과 기다리는 것처럼 초조했다"며 "몇 질문을 턱턱 막히는 게 있었다. 가족들 질문은 내가 잊었던 것을 건드리는 질문이어서"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프리 이후에 어떻게 살아왔냐는 질문에 전현무는 "성공해야겠다고 생각만 했다. '무릎팍도사'에 2012년 처음 나왔을 때가 12년 전인데 프리 선언하고 몇 달 안돼서 들어온 프로그램이다"라며 "아직도 그때의 집중과 성공해야겠다는 마음이 기억난다.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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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고민을 털어놓은 전현무는 "너무 많은 프로그램을 하다 보니 이러다 치매 걸릴까 봐 걱정이다"며 "누구를 보면 '어어어어! 시간 벌려고 괜히 잘 지냈어?'라고 얘기한다"고 얘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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