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 관련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애연을 가운데에 둔 무진, 미래의 삼각관계가 시선을 붙든다. 이들은 X-가족의 관계. 과거 ‘무지랭이’ 시절의 무진은 거듭된 사업 실패로 전재산을 날려 먹었고, 이로 인해 가족들에게 손절 당했다. 그 후로 11년이 지난 뒤, 무진은 이들 앞에 벼락부자 건물주가 되어 다시 나타났다. 지고지순의 순정을 겸비한 무진은 사랑하는 애연의 옆자리로 다시 돌아가고 싶기 때문이다. 이에 X-가족이 살고 있는 건물을 사 버린 것도 모자라, 위에 윗집으로 이사까지 와서는 애연의 주위를 맴돌며 열정적인 구애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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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족 모두를 힘들게 했던 무진이 엄마와 다시 살려고 돌아 왔다니, 어렵게 다시 일군 평범한 일상을 또 무너트릴 수 없는 미래는 “가족 같은 소리 하네!”를 외치며 재결합을 막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 그리고 무진과 살 때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지금의 가족이 얼마나 행복하고 공고한지를 제대로 보여줄 계획이다.
이로써 애연을 사이에 둔 부녀 간의 삼각관계가 완성됐다. 서로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애연의 팔을 한쪽씩 꽉 부여잡고 있는 무진과 미래는 피 튀길 정도로 치열한 싸움을 예감케 한다. 그 가운데에서 평화로운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는 애연은 어떤 마음과 생각을 품고 있는지도 궁금해진다. 엄마를 사이에 두고 삼각 멜로를 형성한 부녀가 어떤 사랑과 전쟁을 쓸지, 한달도 남지 않은 ‘가족X멜로’의 첫 방송에 높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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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후속으로 오는 8월 10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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