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같던 가요계 버팀목"…故현철, '트로트 4대 천왕' 맏형 영면에 들다 [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407/BF.37374823.1.jpg)
이날 고인의 유족을 비롯한 및 지인들과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 태진아, 설운도, 배일호, 현숙, 인순이, 김용임, 강진, 유지나, 박상철, 진성, 박구윤 등 가요계 선후배 동료들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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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현철의 장례는 특정 협회가 주관하는 것이 아닌 다수의 연예 협회가 함께 진행하는 장례로, 협회의 이름을 달지 않은 첫 번째 대한민국가수장이라 의미를 더한다. 설운도, 진성, 김용임 등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다. 김용임이 애도사, 박상철이 조사를 맡았고 박구윤이 고인의 히트곡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조가로 불렀다.
김용임은 애도사를 통해 "너무나 슬퍼 가슴이 미어진다. 비통한 마음 이루 말할 수 없다. 선배님의 영정을 바라보는 마음 너무 기가 막힌다"며 "이제야 가신 뒤에 빈자리가 큰 것을 깨달았다. 태산처럼 우뚝 서서 가요계 버팀목이 돼주셨고 저희들의 스승이며 희망이셨고 영광이었다. 변함없이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고인에 대한 마음을 토했다.
!["태산같던 가요계 버팀목"…故현철, '트로트 4대 천왕' 맏형 영면에 들다 [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407/BF.3737482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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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철은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해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인 송해와 가수 현미의 장례식에도 함께 하지 못할 만큼 거동이 쉽지 않았다고.
가요계 큰 별이 별세함에 따라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가수 박구윤은 이날 "저희 아버지께 늘 하시던 말씀이 '구윤이 나 주라, 내가 키울게'라며 늘 저를 예뻐하시고 업고 키워주신 가요계의 큰 별, 현철 큰아버지께서 하늘나라로 여행을 떠나셨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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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윤은 현철의 대표곡 '봉선화 연정'을 작곡한 작곡가 박현진의 아들로, 어린 시절부터 현철을 '큰아버지'라고 부를 만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태산같던 가요계 버팀목"…故현철, '트로트 4대 천왕' 맏형 영면에 들다 [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407/BF.37374824.1.jpg)
!["태산같던 가요계 버팀목"…故현철, '트로트 4대 천왕' 맏형 영면에 들다 [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407/BF.37374818.1.jpg)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장윤정은 고 현철과 함께 노래하며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생전 현철의 미소를 비롯해 장윤정과 호흡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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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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