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규리 SNS
사진=박규리 SNS
광대·안와 골절로 수술을 받은 그룹 카라 박규리 측이 부상 원인을 밝히며 악성 루머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규리의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17일 "당사는 최근 박규리 배우가 광대 골절과 안와 골절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다. 사고 원인은 '개인 일정 중 낙상 사고'였지만 팬 여러분과 주위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칠까 우려해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억측과 악의적 루머가 퍼지고 있음을 제보와 문의로 확인했다"며 "이에 당사는 박규리 배우의 명예와 이미지에 심각한 훼손을 입히는 내용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규리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친 사람에게 그러고들 싶을까. 말로 얼마나 큰 업보를 받으시려고 그럴까"라며 악성 루머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앞서 그의 부상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은 성형 및 교제 폭력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각종 억측이 쏟아지자 소속사에서 해명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한 것.

박규리는 수술을 잘 마쳤다며 지난 16일 경과를 전했다. 그는 "수술 잘 됐다고 한다. 내 사람들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있으라"며 "앞으로 조심 조심히 회복에만 전념해서 하루빨리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박규리가 속한 카라는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카라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I Do I Do'를 발매한다. 16일에는 故 구하라의 목소리가 담긴 수록곡 'Hello'(헬로우)를 선공개했다.

이하 빅보스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보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박규리 배우 관련 안내 말씀 드립니다.

당사는 최근 박규리 배우가 광대 골절과 안와 골절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사고 원인은 '개인 일정 중 낙상 사고'였지만 팬 여러분과 주위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칠까 우려해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억측과 악의적 루머가 퍼지고 있음을 제보와 문의로 확인했습니다.

이에 당사는 박규리 배우의 명예와 이미지에 심각한 훼손을 입히는 내용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사고 경위와 관련된 억측 및 악의적 루머에 대한 자료는 빅보스엔터테인먼트 공식 이메일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현재 박규리 배우는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로 수술을 받은 후 복귀를 위한 재활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소속 배우의 인격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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