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던, 현아, 용준형/사진=텐아시아 사진DB
가수 던, 현아, 용준형/사진=텐아시아 사진DB
가수 현아가 동료 가수 용준형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현아의 전 남자친구인 가수 던이 현아와 함께한 인스타그램 사진을 삭제했다. 반면, 결혼 당사자인 현아는 던과의 '럽스타'를 아직 정리하지 않아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15일 던의 인스타그램 피드에는 현아와 함께 찍힌 사진이 존재하지 않는다. 결혼 발표 당시에도 인스타그램 속 현아와의 사진을 유지하던 그는 1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게재하며 현아와의 사진들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10월 용준형과 결혼을 앞둔 현아의 인스타그램에는 던과 함께한 사진들이 남아있다. 이러한 상황 속 대중은 사진을 당장 지워야 한다며 현아를 향해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던과 현아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헤어져도 서로의 사진은 지우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지만, 현아가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까지 그 약속을 지키려는 것은 결혼 상대인 용준형에게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현아와 던은 2016년 5월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8년 8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음반도 함께 발매하고 소속사도 함께 옮기는 등 행보를 보였지만, 2022년 12월 열애 6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현아는 지난 1월 용준형과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스스로 밝혔다. 이어 공개 열애 6개월 만에 오는 10월 11일 결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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