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효리 SNS
사진=이효리 SNS
가수 이효리가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종영을 기념했다.

15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와 함께한 종방연^^ 애정으로 함께 만들고 애정으로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 방법으로 같이 공감해주고 자신들의 이야기도 꺼내 들려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가 모두 조금 더 편안해졌길 바랍니다. 함께 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파란색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고 머리를 땋은 채 편안한 무드를 뽐내고 있다. 그의 어머니 전기순 씨는 노란색 상의에 스카프를 매치해 화사함을 배가했다. 그는 "너무 수고 많았고,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사진=이효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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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지인들은 박수를 치며 "전기순"을 외치며 웃음을 유발했다. 옆에 서 있는 이효리 또한 활짝 웃어 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은 "효리 언니와 어머님의 진솔한 방송 덕분에 너무 행복했다", "가족끼리 서로 마음을 알아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 "정말 유익한 방송이었다. 늘 응원한다" 등 댓글을 달았다.

지난 14일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최종회가 방송됐다. 여행 첫날부터 여러 위기에 봉착했던 모녀는 다사다난한 시간을 통해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모녀 여행을 통해 울림과 감동을 안겼다. 화려함에 감춰졌던, 의욕만 앞섰던 철없는 막내딸 이효리는 엄마를 통해 스스로 벽을 깼다. 특히 모녀는 인간 대 인간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성장 서사를 썼다. 두 사람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으로 세상의 모녀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넸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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