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제공
사진=SBS '동상이몽2' 제공
오정태가 자신의 아버지 치매 증상 악화 소식을 전한다.

오늘(15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오정태♥백아영 부부가 변화된 가족 일상을 공개한다.

개그맨 오정태는 최근 아버지의 건강 상태가 더욱 악화되었단 소식을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한다. 지난 방송에서 오정태는 아버지의 치매 사실을 고백했고 그는 아버지가 병세를 늦추기 위해 현재 '시니어 학교'에 다니시는 중이라 밝힌다. 낯선 환경에 적응 중인 아버지를 위해 오정태♥백아영 부부는 서프라이즈 공연을 준비, '시니어 학교'를 급습했는데 두 사람은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과 환대를 받는다. 특히 오정태 아버지는 무대에 난입까지 할 정도로 행복해해 지켜보던 MC들이 "아버지 건강 괜찮으시네!"라며 흐뭇해했다는 후문이다. 웃음과 감동이 가득했던 오정태♥백아영 부부의 특별 공연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정태 가족에게 축하할만한 소식도 전해진다. 바로 오정태 누나의 아들, 즉 조카가 내년에 결혼 날짜를 잡은 것. 이날 예비 조카 부부를 만나기 위해 부모님부터 누나 부부까지 '오家네 3대'가 한자리에 모인다. 오정태는 예비 조카 부부 방문에 급 MC 모드로 돌변해 진행하는가 하면, "男 조카는 내 젖(?)을 물려 키웠다"고 서슴없이 발언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오정태의 돌발 행동이 계속되자 지켜보던 MC들도 "저러면 부담스럽다", "저런 얘길 굳이 왜 하냐"는 등 끊임없이 타박했다.

새 며느리 앞에서 백아영과 시어머니, 시누이의 신경전까지 벌어져 모두를 당황케 한다. 음식 메뉴 선정부터 의견이 충돌하던 세 사람은 결국 각자 하고 싶은 요리를 진행, 전혀 어울리지 않는 3인 3색의 음식을 완성한다. 그뿐만 아니라, 그간 한이 많았던 며느리 백아영은 "우리 시댁은 마라맛이다. 가족 단체방이 5개나 있다"며 거침없는 폭로를 이어 나간다.

시어머니는 "좋은 말을 해줘야지"라며 버럭해 '예비 조카며느리'의 진땀을 뺀다. 과연 예비 조카 부부는 무사히 결혼에 골인할 수 있는 것일지는 오늘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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