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합니다’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7.3%, 최고 8.4%를, 전국 기준 평균 7.2%, 최고 8.3%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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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수(이정하 분), 윤서진(조아람 분)을 비롯한 감사팀원들 역시 자신의 역량을 총동원해 유미경과 남편 강명철에 대해 세세히 파헤쳤다. 조합장에 의하면 주택정비사업 기금은 일련번호가 모두 찍혀 있어, 이를 자유롭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돈세탁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신차일은 그들의 돈세탁 방법을 알아낸다면 사라진 돈도 찾을 수 있으리라 판단했다.
이후 신차일은 강명철이 감사팀장으로 재직 중인 더명건설에서 최근 현장 인부들의 임금을 현금으로 지급했다는 구한수의 보고를 듣고 돈세탁 흐름의 실마리를 잡았다. 강명철이 유미경의 횡령금과 더명건설에서 출금한 현금을 바꿔치기해 출처와 흔적을 없앴을 것이라고 유추한 것. 특히 더명건설 재무부서 소속의 이연지라는 이름을 보고 늦은 밤 강명철의 휴대폰에 이연지의 전화가 걸려왔음을 떠올리며 두 사람 사이 유착 관계도 의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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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증거부터 돈의 위치까지 알아낼 수 있는 판이 깔리자 신차일은 곧바로 강명철을 자극, 그를 움직이게 하며 정의 구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구한수와 윤서진은 강명철이 자금 출처를 조작하기 위해 구입, 판매했던 건설 차량들의 계약서를 입수했고 신차일은 끈질긴 추격 끝에 도망치던 강명철을 붙잡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신차일의 예상과 달리 강명철은 횡령금을 가지고 있지 않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악어의 눈물로 신차일은 물론 직원들을 속이고 농락해 돈을 빼돌린 유미경은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공항에 나타났지만, 곧 자신의 손을 낚아챈 신차일을 보고 표정이 굳어 버렸다. 마침내 감사팀은 횡령범 검거부터 빼돌린 돈까지 찾으면서 주택정비사업에 얽힌 모든 사내 범죄를 해결,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며 통쾌하게 사건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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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을 분노케 한 협박편지의 전말이 드러날 ‘감사합니다’는 오는 20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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