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는 엄마 전기순 씨와 여행 후 '모녀 여행 전시'를 개최했다. 여행 중 엄마와의 대화와 경험을 예술로 표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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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내내 이효리는 어릴 때 받지 못한 사랑에 아파했고, 지금도 사랑을 갈구했다. 그런 막내딸을 보며 전기순 씨는 "내가 조실부모해서 내 자식은 사랑으로 감싸서 키우려고 했는데, 내가 사랑을 못 받아서 못 준 것 같다"면서 "사랑을 못 줘서 미안하다 효리야. 이제부터 사랑 많이 줄게"라고 말했다.
어느덧 40대가 된 슈퍼스타 딸을 보며 전기순 씨는 "엄마 눈에는 언제나 막내 아기"라며 엄마만 줄 수 있는 눈빛과 태도를 보여줬다. 여행 후 어머니는 "효리와 서먹한 거 풀리니까 편안해 지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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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여행 중인 가족들을 보며 "나는 목마 한 번도 못 타봤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사랑받는 느낌일 것 같다. 어떤 기분일까?"라며 갖지 못한 것에 미련을 보였다.
이에 전기순 씨는 "너 대학 합격하고, 아빠가 업고 거실 한 바퀴 뺑 돌았다. 어렸을 때도 엄마 힘들다고 하면 효리 업고 동네 한번 돌았다"고 설명했다. 금시초문이라는 표정의 이효리는 "나쁜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 덮을 수 있잖냐. 앞으로 생각나는 거 다 말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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