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1박 2일'
사진=KBS2 '1박 2일'
'1박 2일' 연정훈와 나인우가 마지막 여행을 시작하며 소감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나인우의 마지막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시즌4의 큰형 연정훈과 독보적 캐릭터로 예능감을 발산했던 나인우가 이날 멤버들과 충청북도 충주로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연정훈과 나인우는 마지막 출근길에 덤덤한 듯 특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5년 여행에 마침표를 찍는 연정훈은 "기분 아주 좋다"면서 동생들 픽업을 시작했다.
사진=KBS2 '1박 2일'
사진=KBS2 '1박 2일'
사진=KBS2 '1박 2일'
사진=KBS2 '1박 2일'
사진=KBS2 '1박 2일'
사진=KBS2 '1박 2일'
첫 번째로 차에 탄 딘딘은 형의 눈도 못 마주치며 울컥한 마음을 내비쳤다. "밥 먹었어?"라고 입을 뗀 그는 "형 왜 이렇게 신이 났냐. 나는 차 타면 바로 눈물 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너희가 걱정이지 내가 걱정이냐. 너희가 1박 2일 이끌어 가야지"라는 연정훈의 걱정스러운 말에 딘딘은 "낮 술하러 가자"고 말했다. 유선호 또한 "딘딘 형이랑 눈물 파티할 것 같다. 기분이 이상하다"고 울적해했다.

2년 반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나인우는 "어제 잠을 아예 못 잤다. 아무렇지 않게 자려고 했는데 잠이 안 오더라"면서도 마지막까지 노메이크업을 고수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2 '1박 2일'
사진=KBS2 '1박 2일'
사진=KBS2 '1박 2일'
사진=KBS2 '1박 2일'
사진=KBS2 '1박 2일'
사진=KBS2 '1박 2일'
그리고 "어제 라면이 먹고 싶어서 유통기간 석달 지난 거 그냐 먹었다"면서 나인우다운 태도를 보였고, 유선호는 "그걸 왜 먹냐"며 핀잔을 줬다.

김종민은 "저는 웬만하면 안 운다"면서 멤버들 기분을 살폈고, 문세윤은 모닝커피를 전달하며 "나 막 나갈 거야 찍지도 말라"고 으름장을 놨다.

마지막 여행은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인(우)팀 , 정(훈)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나인우-딘딘-문세윤, 연정훈-김종민-유선호가 한 팀이 됐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