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안정환, 홍현희, 스페셜 MC 조정민이 등장해 첫 번째 친구를 만나러 갔다. ‘가보자GO’에 초대장을 보낸 첫 번째 친구는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얻게 되었지만, 신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디빌더에 도전, 비장애인 사이에서 4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감동을 선사한 김나윤이 등장했다.
ADVERTISEMENT
특히 안정환은 의수 없이 처음 밖으로 나갔던 날 타인의 시선에 망설였지만 이를 극복한 김나윤의 이야기에 자신의 축구 은퇴 심경을 솔직하게 밝히며 “축구 말고는 아무것도 못 하는 놈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흔히 하는 말이지만 노력을 해야한다. 노력은 중요하다. 노력으로 멘탈도 바뀐다”라며 강인한 면모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홍현희가 보디빌더와 유튜브, 배드민턴까지 섭렵한 김나윤에게 또 하고 싶은 운동이 있는지 묻자, 안정환은 “배드민턴하실 때 스텝을 봤는데 축구를 해도 잘 할 것 같다. 축구하시면 공짜로 알려드리겠다”라고 코치를 자처해 추후 두 사람이 코치와 선수로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였다.
ADVERTISEMENT
싱가포르 상위 1% 재벌인 데이비드 용의 집으로 간 MC들은 그에게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냐고 묻자 안정환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축구단을 만들 생각이 있는지 물어봤지만 “축구는 보는 게 좋다”라며 단칼에 거절당했다. 뒤이어 박성광이 영화에 투자할 생각이 있는지 묻고, 데이비드 용은 “영화는 좋지만, 좋은 기회가 없다. 감독님이 기회를 주신다면”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MC들과 데이비드 용은 타인의 부러움을 사는 재벌의 삶에 관한 진솔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주변 사람들 대부분 자신에게 투자받기를 원한다고 밝힌 데이비드 용은 “방송에 나온 후 인지도가 생기며 시기, 질투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져 더 외롭다”라며 “현재 가장 외롭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ADVERTISEMENT
마지막으로 신장 이식 부부 라라네를 찾아간 MC들은 라라네의 이야기를 듣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신장을 내어줄 수 있는지 진지한 대화를 주고 받았다. 홍현희와 박성광은 신장 이식에 관해 망설였지만, 안정환은 단 1초의 고민도 없이 “난 무조건 주지”라고 답하는 사랑꾼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