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은 화제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카메오로 출연해 많은 화제가 됐다. 그는 드라마에 출연한 계기가 "배우 김혜윤 때문"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김혜윤이 박태환이 운영하는 수영장을 찾아 수영을 배웠고, 나중에 본인의 드라마에 '꼭 출연해달라'는 김혜윤의 말에 약속한 것.
ADVERTISEMENT
이어 박태환의 수영 일대기가 공개된다. 어린 시절 기관지가 좋지 않아 의사의 추천으로 수영을 시작했던 박태환은 사실 "물을 무서워하고 싫어했다"고 전한다. 그런 그에게 어머니가 던진 것은 바로 '동전'이었다. 물속에 떨어진 동전을 번개같이 주워 오다 보니 어느새 '한국 수영 최연소 국가대표'가 됐고, 결국 세계 1위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세계 최고가 된 박태환 선수의 영광 뒤에 그의 어머니가 있었다. 당시 큰 병을 앓고 있던 어머니는 아들을 보기 위해 빠짐없이 경기장을 찾았고, 아들의 우승 소식을 들을 때면 아픔을 잊을 정도로 기뻐하셨기에 박태환은 "(어머니를 위해) 더 열심히 물살을 갈랐다"고 전해 뭉클함을 더 한다.
ADVERTISEMENT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과 함께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땅끝 해남 편은 오늘(14일) 오후 7시 50분 만나볼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