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승준 SNS 갈무리
사진=유승준 SNS 갈무리
가수 유승준이 배달 기사 비하 논란에 해명했다.

유승준은 10일 자신의 SNS에 "저 아니다. 누가 사칭 아이디로 이상한 댓글을 쓴 거 같다"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참 어이가 없다"며 "저를 사칭해서 이상한 악플 다시는 분에 대해 자세한 상황 알아본 후에 법적 조치 들어가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내가 왜 이런 어이없는 일에 마음 아파하고 반응해야 하는지 너무 안타깝다. 알면서도 당해야 하는 현실이 참 소모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타인 사칭을 중범죄로 취급하지 않으면 앞으로 더욱 많은 피해자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10일 온라인상에서는 유승준이 배달 기사 파업에 관한 뉴스 영상에서 이들을 비하하는 댓글을 달았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했다. 함께 퍼진 사진에는 '유승준 공식 YOO Seung Jun OFFICIAL'이라는 이름의 계정이 '공부 못하고 가진 거 없으면 딸배(배달 기사 비하 용어)나 해야겠죠' 등의 댓글을 단 정황이 담겨 있었다. 이에 유승준이 악플러가 됐다는 논란이 확산했고, 본인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

유승준은 1997년 가수로 데뷔했다. 그는 2002년 군입대를 앞두고 해외 공연을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 돌연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에 법무부는 유승준의 입국을 제한했다. 그는 영리 활동을 포함해 모든 권리를 보장하는 재외동포 비자를 신청했다. 해당 비자 발급이 거부되자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승소 판결을 받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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