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포커페이스’ 대본 리딩 현장에 들이닥친 작가 박진경(한보름 분/ 백설아의 필명)은 정우진(최웅 분)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이 놀라 그녀를 바라봤지만, 진경은 아무렇지 않게 “정우진 씨. 제가 대본 쓸 때의 느낌은 이거였어요”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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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포커페이스’ 감독 나현우(전승빈 분)는 진경을 위한 특별한 공간을 선물했다. 작업실이 없다는 진경에게 작업실을 마련해 준 현우는 “아무 때나 찾아올 건 아니냐“는 그녀의 질문에 의미심장한 대답을 남겨 보는 이들의 심쿵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설아의 이모 최미선(조향기 분)과 미선의 시고모 난다박(이숙 분)은 ‘포커페이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민태창(이병준 분)을 마주쳤다. 미선은 깜짝 놀라며 잽싸게 도망, 그녀의 뒤를 따라온 태창을 무사히 따돌리며 숨막히는 긴장감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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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아의 친구 고은별(오영주 분)은 제작발표회에서 우진의 주머니에 몰래 휴대폰을 넣는가 하면 설아에게 “나 감독님 너한테 제대로 꽂힌 것 같아”라며 둘 사이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설아는 연인이었던 서진호(최웅 분)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그에게 전화를 거는 등 진호를 향해 직진했다.
‘포커페이스’의 대본 작업과 촬영은 바쁘게 진행됐고, 높은 시청률까지 기록하며 성공을 위해 달려갔다. 이에 정인은 제작비 투자자를 찾기 위해 우진을 심상치 않은 식사 자리에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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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정우진은 본인 인생도 없는 것 같아 안타까워”, “최미선이랑 민태창 마주친 거 진짜 흥미진진”, “나현우 박진경 작가 좋아하는 듯 작업 거는 거 넘 귀여움”, “드디어 백설아, 정우진 연락됐다. 비밀폰 생겼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스캔들’ 16회는 전국 시청률 8.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매회 스피드한 전개와 휘몰아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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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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