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한 입담의 대가 선우용여가 3년 만에 ‘라스’를 찾는다. 선우용여는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역주행 인기를 실감 중인 근황을 공개한다. 그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알아보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 “시청자들이 기쁘다면 미친 짓도 한다”라며 당시 정극 배우들은 망설였던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합류한 비화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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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행어 말고도 ‘순풍산부인과’로 얻은 게 있다면서 딸로 출연한 박미선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선우용여는 “(박미선은) 배우로 60년 동안 살아오면서 제일 예쁘고 내 딸 같아. 나 보는 기분”이라며 박미선 얘기에 눈물을 왈칵 쏟는다. 그는 남편상을 치렀을 때도 박미선이 딸처럼 내내 곁을 지켜줬다면서 애틋함을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선우용여는 당시 톱스타였던 이순재와 영화 속 러브신을 촬영하면서 느낀 점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러브신 연기에 서툰 이순재와 달랐던 신성일과의 러브신 차이점도 밝힌다. 선우용여의 이야기에 김국진은 “신성일 선생님은 러브신의 대가죠~”라고 감탄했다고 해 무슨 차이였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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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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