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재의 아내 최유라가 불안 증세로 심리 상담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는 지난주에 이어 김민재, 최유라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민재와 최유라는 '육아 퇴근'과 '업무 퇴근'을 마치고 함께 샴페인을 기울였다.
작품 촬영을 마치고 두 달 만에 제주도에 내려온 김민재는 육아 퇴근을 한 뒤 최유라와 함께 샴페인을 기울였다. 그는 그간 나홀로 육아를 한 최유라에게 "오랜만에 육아를 잠깐 했는데 죽는 줄 알았다. 그동안 너도 많이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어 미안하더라"라고 사과했다.
홀로 육아를 하며 흰머리가 너무 많이 생겼다는 최유라. 이에 김민재는 직접 최유라의 흰머리를 뽑아주기도 했다. 그는 "나랑 싸우면서 생긴 거 아니냐. 미안하다, 다 내 탓이다"이라고 말했다.
최유라는 그림책 심리 상담을 받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는 "5년 동안 불안 장애로 심리 상담을 받다가 많이 호전돼서 괜찮아진 줄 알았다. 그런데 최근 증세가 다시 올라왔다. 치료를 위해 그림책 심리 상담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림책으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내 마음 안에 있는 어떤 욕구들을 들여다보게 된다. ”며 자신의 숲과 남편 김민재의 숲을 직접 그려보기도 했다. 김민재 처가의 85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도 공개됐다. 이를 본 김구라는 "장가 잘 갔네"라며 감탄했다. 김민재는 처가댁 농사일을 도왔지만, 제대로 하지 못해 장모에게 핀잔을 받았다. 장모의 제주 방언을 못 알아들은 김민재는 "약간 눈치껏 알아들으려고 하는데, 외국인 노동자가 된 느낌이다. 방언 들으면 뇌가 정지된다"고 토로했다.
이후 김민재는 장모가 해준 새참을 입으로 받아먹으며 울컥했다. 그는 "일하다 보면 상처를 받아도 드러낼 수 없는데, 집에 와서 장모님이 입에 음식을 넣어주는데 애썼다고 토닥이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난 참 부모한테 덕을 못 받고 자랐는데, 어머니께 받지 못한 사랑을 장모님께 받는 느낌이었다”며 “진짜 부모님은 아니지만 호칭을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르고 있다. 나에게는 굉장히 신기한 존재인 거 같다”고 고마워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8일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는 지난주에 이어 김민재, 최유라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민재와 최유라는 '육아 퇴근'과 '업무 퇴근'을 마치고 함께 샴페인을 기울였다.
작품 촬영을 마치고 두 달 만에 제주도에 내려온 김민재는 육아 퇴근을 한 뒤 최유라와 함께 샴페인을 기울였다. 그는 그간 나홀로 육아를 한 최유라에게 "오랜만에 육아를 잠깐 했는데 죽는 줄 알았다. 그동안 너도 많이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어 미안하더라"라고 사과했다.
홀로 육아를 하며 흰머리가 너무 많이 생겼다는 최유라. 이에 김민재는 직접 최유라의 흰머리를 뽑아주기도 했다. 그는 "나랑 싸우면서 생긴 거 아니냐. 미안하다, 다 내 탓이다"이라고 말했다.
최유라는 그림책 심리 상담을 받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는 "5년 동안 불안 장애로 심리 상담을 받다가 많이 호전돼서 괜찮아진 줄 알았다. 그런데 최근 증세가 다시 올라왔다. 치료를 위해 그림책 심리 상담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림책으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내 마음 안에 있는 어떤 욕구들을 들여다보게 된다. ”며 자신의 숲과 남편 김민재의 숲을 직접 그려보기도 했다. 김민재 처가의 85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도 공개됐다. 이를 본 김구라는 "장가 잘 갔네"라며 감탄했다. 김민재는 처가댁 농사일을 도왔지만, 제대로 하지 못해 장모에게 핀잔을 받았다. 장모의 제주 방언을 못 알아들은 김민재는 "약간 눈치껏 알아들으려고 하는데, 외국인 노동자가 된 느낌이다. 방언 들으면 뇌가 정지된다"고 토로했다.
이후 김민재는 장모가 해준 새참을 입으로 받아먹으며 울컥했다. 그는 "일하다 보면 상처를 받아도 드러낼 수 없는데, 집에 와서 장모님이 입에 음식을 넣어주는데 애썼다고 토닥이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난 참 부모한테 덕을 못 받고 자랐는데, 어머니께 받지 못한 사랑을 장모님께 받는 느낌이었다”며 “진짜 부모님은 아니지만 호칭을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르고 있다. 나에게는 굉장히 신기한 존재인 거 같다”고 고마워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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