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모인 네 사람은 MBC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2008년 드라마 ‘유리의 성’에 같이 출연한 사이었다. 유태웅은 당시 현장 분위기에 대해 “회식이 많았다. 김승수 형하고 양정아 누나를 밀어주던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유서진도 “대본 리딩할 때 박원숙 선생님이 너희 둘이 왜 그러고 있냐고, 연애하라고 계속 그랬다”고 거들었다.
ADVERTISEMENT

이후 양정아가 10년 짝사랑 했다는 배우 박형준이 도착하며 김승수한 묘한 삼각구도가 만들어졌다. 양정아는 남자 배우 중에 연락하고 안부를 묻는 두 사람이 박형준과 김승수라고 밝혔고, 박형준은 등장부터 양정아에게 꽃을 선물하며 “다 그대로인데 정아만 더 예뻐졌다”며 플러팅을 했다. 이에 김승수 표정이 떨떠름해지자 서장훈과 신동엽은 “김승수 표정이 진짜다. 리얼이라 너무 재밌다”며 “김승수 표정이 맑지 않다”며 웃었다.
박형준의 첫인상을 묻자 양정아는 "너무 좋았다. 장동건, 손지창 보다 오빠가 최고였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최근 양정아와 김승수의 '결혼' 관련 기사가 가짜라는 걸 알게 된 박형준은 안도하며 "전에 정아 결혼 소식 보고 내가 기분이 이상했다. 이유 모를 상실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ADVERTISEMENT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