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신동엽은 대선배 전유성을 만나기 위해 지리산으로 향했다. 전유성은 후배 신동엽의 미담을 공개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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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성은 "내가 선배들 용돈 쥐어 드릴 때는 몰랐는데, 막상 받는 입장이 되어보니 쑥스럽더라. 빨리 익숙해져서 날름날름 받아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음먹으면 해야 하는 사람' 전유성은 개그맨이라는 호칭을 만든 장본인이다. 개그부터 콘서트, 작가활동 등 생각한 걸 실현하는 사람. 여기에 회사 차원이 아닌 개인적으로 한채영, 이문세 등 연예인을 배출하고 후배들을 양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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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끊은 이유에 대해 그는 "전에는 '술을 끊으라면 그 사람을 끊겠다'고 할 정도로 술을 좋아했고, 술을 끊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내가 절주 선언을 하니까 비웃는 놈들이 많더라. 그들을 비웃어 주고 싶어서 참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전유성이 과거 30분 만에 소주 3병을 먹고 집에 가다가 쓰러졌다. '난 술 아무리 먹어도 안 취한다. 병인가보다' 하셨는데 그렇게 됐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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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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