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지훈, 파격 헤어스타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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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에서 인생 한 방을 노리는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맡은 주지훈은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 위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생존자들 사이 라푼젤처럼 긴 머리를 휘날리며 영화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 벌써부터 푼지훈이냐, 묶지훈이냐 고민하게 만드는 조박의 스타일링은 주지훈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 시리즈부터 뮤지컬 무대까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배우 하도권은 '탈출'의 강대위 역을 맡아 총 11마리의 군사용 실험견에 대적하는 11:1 액션을 완성했다. 압도적인 스피드와 파워를 장착한 실험견들의 무차별 공격에 홀로 맞서는 강대위의 필사적인 액션은 영화 초반부터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하며 실험견들의 위험성을 단번에 보여준다. VFX를 통해 구현된 실험견은 실제 촬영 현장에서는 블루 수트를 입은 무술팀이 대신해 끊임없는 테스트를 진행, 액션 합을 매끄럽게 맞췄다는 후문. 이건문 무술감독은 "각자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실험견들의 움직임을 현실에서 일체화하기 위해 수개월에 걸쳐 트레이닝과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에 VFX팀과 무술팀, 그리고 배우까지 수많은 이들의 노력 끝에 탄생한 11:1 액션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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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은 오는 7월 12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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