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구교환은 연인인 이 감독과 장도연이 절친한 친구 사이라 자신과도 평소 친분이 있다고 밝혔다. 구교환이 잘 차려입은 모습으로 등장하자 '찐친' 장도연은 '두 분이 오시니 밝게 빛난다'고 말하면서도 어색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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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제훈은 장도연, 구교환에게 "어떻게 친분이 있으시냐"고 물었다. 구교환은 "'2X9' 영화 제작팀에 소속돼 있는데 거기에 정신과 리뷰와 코멘트와 도움을 주시는 명예이사님"이라고 장도연에 관해 설명했다. '2X9' 영화 제작팀에는 구교환이 지난 2013년부터 공개열애 중인 이옥섭 감독이 대표로 있으며 구교환이 속해있다.


구교환은 "이 감독이랑 셋이서 여행을 간 적이 있다. 이옥섭 감독은 상대적으로 자기가 유명하다고 생각하지만, 별로 안 유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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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은 "(우리끼리) 그 이야기도 했다. 만약 셋이 있다 사진이 찍혔는데, 옥섭 감독님만 모자이크 처리되면 어떡하냐. 우리끼리 재밌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구교환은 "우에노 목격담"이라며 거들었다.

구교환은 "내가 송강 씨를 사적인 자리에서 봤는데, 매력이 넘친다. 이미 화면에서도 매력이 넘치지만, 작품에서 나랑 관계랑 맺는 인물이다. '짧게 나와도 100만개의 이야기를 만들어 줄 얼굴은 누가 있을까' 했을 때 송강이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사장님한테도 조르고, 송강 씨한테도 졸랐다. 그렇게 송강 씨가 흔쾌히 촬영해 주셨다"고 비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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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장도연은 이제훈에게 "본인도 그런 말을 많이 듣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제훈은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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