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련은 정우진에게 "CF 한 번에 스타된 기분 어떠냐"라고 물었고, 정우진은 "스타? 내가? 누군지 말해달라. 왜 말 못 하냐"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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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아의 목소리를 들은 정우진은 속으로 "서진호라고 했다. 저 여자가"라며 궁금해했다. 집에 온 정우진은 문정인(한채영 분)의 집에서 일하는 아주머니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려달라며 애원했다.


이에 아주머니는 "정우진 씨 오디션 본 적 있다고 꿈이 스타니까 그렇게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그럼 사모님이 빚을 갚는 거라고"라고 실토했다.

민주련이 문정인에게 "엄마 정우진 어떻게 하냐. 기억상실도 치료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 최면 치료도 약물 치료도 있다. 과거가 알고 싶을 거 아니냐"라고 말하자 문정인은 "알 필요 없다.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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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정우진은 "원룸에 가지 말았어야 했다. 잊어야 한다. 두 번 다시 어둡고 지저분한 곳에 돌아가지 않을 거다. 기적처럼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최고의 자리에 오를 거다. 난 정우진이다"라고 다짐했다.
끝내 정우진과 얘기 한번 못 해본 백설아도 "드레스처럼 내 마음도 갈기갈기 찢겼지만 포기 안 할 거다. 유명한 드라마 작가가 될 거다. 오빠는 꿈을 위해 날 버렸는지 모르겠지만 난 내 꿈을 이루고 당당히 오빠 앞에 설 거다. 난 절대 외면 안 한다. 서진호 내가 되찾고, 내가 버릴 거다. 웨딩드레스 꼭 입을 거다"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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