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원 텐아시아 가요팀 기자가 '슈팅스타'처럼 톡톡 튀고 시원하게 가요계를 맛보여드립니다.
어린 스타들을 향한 성희롱이 끊이질 않는다. 가요계에 미성년자 스타들이 배출되기 시작한 지 꽤 됐지만, 여전히 성희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마라탕후루'로 틱톡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에이터 서이브 측은 악성 게시글 작성자를 고소했다. 서이브의 소속사 순이엔티는 "서이브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게시물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지난달 21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법률 위반 및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소속사는 "미성년자인 아티스트에 대한 성범죄, 명예훼손 등 심각한 수준의 범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한 피고소인들에게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 없이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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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에는 금칙어가 설정돼 있다. 아티스트를 향한 성희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버블 측은 성희롱적 발언이 될 수 있는 표현이 포함된 여러 단어를 발송할 수 없게 해놨다. '닭볶음탕', '리조또' 등 일상에서 평범하게 쓰이는 단어마저도 금지어로 설정돼 있을 정도다. 이처럼 상황을 대비해 촘촘하게 금지어를 뒀다. 그럼에도 일부 이용자들은 이를 교묘하게 피할 만한 표현을 찾아내 성희롱적 발언을 내뱉는 모습이다.


그룹 뉴진스도 앞서 일부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에게 성희롱을 당했다. 뉴진스는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협업에 나섰다. 이후 일부 게임 이용자들이 멤버들을 성적 대상화해 논란이 됐다. 뉴진스 캐릭터에게 부적절한 의상을 입힌 뒤 이를 사진으로 남겨 인터넷에 공유하는 사례가 많아진 것이다. 뉴진스에는 미성년자 멤버들도 포함돼 더욱 논란이 됐다. 멤버 해린은 만 18세, 막내 혜인은 만 16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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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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