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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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훈련사가 ‘갑질 의혹’ 논란 후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2일 강형욱은 자신의 SNS “비가 와도 산책가고 싶은 개. 산책은 가고 싶은데 비는 맞기 싫은 개”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갑질 논란 이후 일상으로의 복귀를 알린 뒤 첫 게시글이다.

앞서 강형욱은 5월 자신이 운영했던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에 직장 내 괴롭힘,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전 직원 A씨는 "강형욱이 가스라이팅, 인격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을 일삼았다"며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또한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강형욱 부부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이에 강형욱은 지난 26일 2차 입장문을 통해 갑질 논란 등에 대해 "최근 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저는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 부족한 대표로서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참담함과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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