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팬덤을 거느린 그룹 방탄소년단 진과 가수 임영웅이 예능프로그램에 출격하며 대중과 스킨십하고 있다. 전 세대가 즐겨보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을 결정한 배경에는 팬덤 저변 확장이 있다. 진은 중장년층, 임영웅은 MZ라 불리는 젊은 세대에게 한 발자국 다가간다.
먼저 지난달 12일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 진은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 출연한다. 전역 직후 허그회를 통해 팬들과 만난 진은 다음 행보로 예능 프로그램을 택했다.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방탄소년단 진은 전역 후 여러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되나, '푹다행'을 첫 예능 스케줄로 낙점했다.
'푹다행'은 안정환이 무인도 폐가를 고쳐 이른바 '0.5성급 무인도 체크인'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리얼리티 프로그램. MBN 장수 예능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와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떠오른다. 프로그램 선택에서 진이 타깃한 연령층이 얼추 읽힌다. 진은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모습과 더불어 속세와 떨어져 자연 속 힐링하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를 무대로도 활동에 나선다. 월드와이드 팬덤을 거느린 진은 2024 파리 올림픽의 횃불을 든다. 2일 가요계에 따르면 진은 오는 27일(한국시간)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참가한다. 이번 올림픽에서 임영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얼굴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별다른 방송 출연 없이 자체 제작 콘텐츠와 콘서트를 통해서만 대중을 만나왔던 임영웅 역시 최근 잇따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대중과 스킨십하고 있다. 임영웅은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와 JTBC 축구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출연을 확정했다.
먼저, '삼시세끼'는 나영석PD가 연출하는 벌써 10년이 넘은 장수 예능프로그램이다. '삼시세끼'는 원년 멤버인 '차줌마' 차승원과 '참바다' 유해진이 주축이 되어 농촌 혹은 어촌에서 나는 온갖 재료로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임영웅은 MZ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나PD의 프로그램을 선택, 트로트 가수가 아닌 20대 예능인으로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임영웅이 다음으로 선택한 예능은 축구 경기를 담는 '뭉쳐야 뜬다'(이하 '뭉뜬')다. 임영웅은 4년 전인 2020년에 '뭉뜬'에 출연한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다. 연예계 대표 축구광으로 알려져 있는 임영웅은 아마추어 축구들 리턴즈FC 구단주 겸 선수로 활동할 만큼 축구 사랑이 깊다. 실력 역시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났는데, 실제로 2020년 '뭉쳐야 뜬다'에서 감독 안정환이 임영웅의 축구 실력에 관해 "볼을 다루는게 다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평소 TV에 얼굴을 잘 내비치지 않던 진과 임영웅의 국내 예능 나들이가 많은 팬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진은 중장년층 팬들에 손을 내밀고, 임영웅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통해 매력을 어필함과 동시에 MZ세대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전망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먼저 지난달 12일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 진은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 출연한다. 전역 직후 허그회를 통해 팬들과 만난 진은 다음 행보로 예능 프로그램을 택했다.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방탄소년단 진은 전역 후 여러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되나, '푹다행'을 첫 예능 스케줄로 낙점했다.
'푹다행'은 안정환이 무인도 폐가를 고쳐 이른바 '0.5성급 무인도 체크인'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리얼리티 프로그램. MBN 장수 예능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와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떠오른다. 프로그램 선택에서 진이 타깃한 연령층이 얼추 읽힌다. 진은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모습과 더불어 속세와 떨어져 자연 속 힐링하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를 무대로도 활동에 나선다. 월드와이드 팬덤을 거느린 진은 2024 파리 올림픽의 횃불을 든다. 2일 가요계에 따르면 진은 오는 27일(한국시간)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참가한다. 이번 올림픽에서 임영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얼굴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별다른 방송 출연 없이 자체 제작 콘텐츠와 콘서트를 통해서만 대중을 만나왔던 임영웅 역시 최근 잇따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대중과 스킨십하고 있다. 임영웅은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와 JTBC 축구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출연을 확정했다.
먼저, '삼시세끼'는 나영석PD가 연출하는 벌써 10년이 넘은 장수 예능프로그램이다. '삼시세끼'는 원년 멤버인 '차줌마' 차승원과 '참바다' 유해진이 주축이 되어 농촌 혹은 어촌에서 나는 온갖 재료로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임영웅은 MZ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나PD의 프로그램을 선택, 트로트 가수가 아닌 20대 예능인으로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임영웅이 다음으로 선택한 예능은 축구 경기를 담는 '뭉쳐야 뜬다'(이하 '뭉뜬')다. 임영웅은 4년 전인 2020년에 '뭉뜬'에 출연한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다. 연예계 대표 축구광으로 알려져 있는 임영웅은 아마추어 축구들 리턴즈FC 구단주 겸 선수로 활동할 만큼 축구 사랑이 깊다. 실력 역시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났는데, 실제로 2020년 '뭉쳐야 뜬다'에서 감독 안정환이 임영웅의 축구 실력에 관해 "볼을 다루는게 다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평소 TV에 얼굴을 잘 내비치지 않던 진과 임영웅의 국내 예능 나들이가 많은 팬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진은 중장년층 팬들에 손을 내밀고, 임영웅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통해 매력을 어필함과 동시에 MZ세대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전망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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