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티캐스트
사진제공=티캐스트
이찬원이 임영웅과 즉석 통화 연결에 나섰다.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가 시즌2 소식에 시작부터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박지선, 홍진경, 장성규를 비롯한 모두의 시선이 이찬원에게 쏠렸고, "찬원 씨가 임영웅 씨 모시고 온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이찬원의 정규 편성 공약을 언급했다. 그러자 이찬원은 그 자리에서 바로 전화기를 꺼내 임영웅에게 전화를 걸었다. 모두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과연 '한끗차이' 시즌2는 '히어로' 임영웅의 목소리로 산뜻하게 출발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더욱 화끈한 입담으로 돌아온 '한끗차이' 시즌2 첫 회에서는 '감히 날 무시해?'라는 강력한 심리 키워드를 선보인다. 온 가족을 몰살한 '다중인격 살인마'와 맨손으로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한 '여자 마동석', 이들이 가진 인간 본성의 한 끗 차이에 대해 파헤쳐본다.

깊은 밤, 한 남성이 "저희 가족이 다 죽었다"라며 119에 신고 전화를 했다. 엄마와 두 아들까지 세 모자가 집안에서 끔찍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런데 다음 날 긴급 체포된 범인의 정체는 바로 아이들의 아빠이자 숨진 여성의 남편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범행을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가 다름 아닌 숨진 큰 아들의 휴대폰에 있었다는 것. 열다섯 살 아들이 남긴 15시간의 녹음 파일, 그안에 담긴 그날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또 죽어가는 어린 아들을 향해 아빠가 남긴 소름 끼치는 한 마디는 무엇이었을지 '한끗차이'에서 공개된다.

그런데 처자식을 처참하게 살해한 살인마 남편의 만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유치장으로 향하는 경찰차 안에서 그는 "내 안에 세 개의 인격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과연 범인은 진짜 '다중인격'이었을지, 남편이 아내와 어린 아이들을 살해한 진짜 이유까지 '심리 전문가' 박지선 교수의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알아볼 예정이다. 이 사건에 대해 이찬원은 "시즌2 첫 회부터 너무 세다"라고 경악했고, 홍진경은 "공포 영화보다 현실이 더 무섭다"라며 치를 떨었다.

처자식을 무참하게 살해한 '다중인격 살인마' VS 홀로 범죄 조직과 맞서 싸운 '여자 마동석', 본성은 비슷하지만 정 반대의 인생을 산 그들의 한 끗 차이는 오는 3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한끗차이'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