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 '핸섬가이즈' 포스터. /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NEW
'인사이드 아웃2', '핸섬가이즈' 포스터. /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NEW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2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57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인사이드 아웃2'는 하루 동안 8만 2144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572만 1136명을 기록했다. 전편 '인사이드 아웃'(2015)의 497만 기록을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픽사 애니메이션 가운데 국내 최고 흥행작인 '엘리멘탈'(2023)의 724만 510명 기록까지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2'는 앞서 개봉 첫날 19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픽사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또한 개봉 12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파묘', '범죄도시4'에 이어 올해 개봉작 흥행 톱3에 안착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2위는 전날에 이어 '핸섬가이즈'가 가져갔다. 한국 영화 가운데서는 1위 기록이다. 일일 관객 수는 5만 5454명, 누적 관객 수는 51만 4336명이다.

이성민, 이희준 주연의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과 상구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호러 코미디이다.

'핸섬가이즈'는 여름 극장가 신작들 사이에서 전체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 개봉 3일 차인 6월 28일 3위로 상승했고, 개봉 5일 차인 30일 2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역시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굳건히 지켜내 개봉 2주 차 흥행에 기대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6월 30일 좌석 판매율 1위를 기록한데 이어 7월 1일까지 이틀 연속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하이재킹'은 3위를 유지했다. 하루 동안 4만 6634명을 추가해 누적 113만 4183명을 기록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이다.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이 주연했다.

4위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5위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였다.

2일 오전 8시 30분께 실시간 예매율은 '인사이드 아웃2'가 27.9%로 1위다. 예매율 2위는 '탈주'(26.8%), 3위는 '핸섬가이즈'(14.7%)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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