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의 의뢰인은 “400일째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다”면서, 자칭 ‘철벽남’이라는 남자친구가 실제로도 ‘애플녀’의 유혹에 단호한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한다. 직후 ‘독사과 챌린지’가 시작된다. 촘촘한 설계는 물론 최다 인원 조력자까지 동원된 역대급 스케일에 5MC 모두는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독사과 챌린지’ 현장을 지켜보던 이은지는 “제작진 너무 무서워 죽겠다”라고 소리친다. 허경환은 “이거 ‘트루먼쇼’ 같은 거냐?”라며 당황스러워한다. 전현무 역시, “누구 하나 믿을 사람이 없다”며 혀를 내두른다. 급기야 이은지는 “우리끼리 흥신소 하나 차리자. 대박 날 것 같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진화하는 제작진의 설계에 존경심마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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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애플녀’는 걸그룹 뺨치는 미모와 몸매, 그리고 ‘칭찬 플러팅’까지 퍼부어 주인공을 정신 못 차리게 만든다. 위태로운 현장을 지켜보던 MC들은 “이쯤 되면 (의뢰인이 상처받을까 봐) 걱정된다”, “열 받아서 못 보겠다” 등 탄식과 분노의 리액션을 쏟아낸다.
반면 전현무는 “남자들이 원래 여자들의 칭찬에 약하다”며 주인공의 상황에 깊이 공감한다. 그러면서 “나에 대해 잘 알고 칭찬해주는 여성에게 더 호감이 간다. (상대의) 얼굴은 내 스타일이 아니어도 나도 모르게 마음이 간다”고 설명한다. 이를 들은 허경환도 즉각 전현무의 말에 동조한다. 이은지는 회심의 미소를 짓더니 두 사람에게 맞춤형 칭찬을 투척한다. 과연 전현무와 허경환이 훅 들어온 이은지의 ‘칭찬 플러팅’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에 궁금증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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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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