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우 김수현, 김지원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배우 김수현, 김지원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수현이 SNS에 업로드했던 사진들을 '빛삭'해 tvN '눈물의 여왕' 상대역이었던 배우 김지원의 피드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대중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김수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랙 수트를 입고 찍은 셀카와 개인 사진들을 4장 게재했다.

하지만 김수현은 곧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비행기에서 찍은 구름 영상 세 개를 올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수현이 삭제한 사진을 확인하고 배우 김지원의 마지막 피드 사진과 분위기나 자세가 똑같기 때문에 이를 의식해 지운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고 있다.
사진=배우 김수현, 김지원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배우 김수현, 김지원 인스타그램 캡처
실제로 5일 전 김지원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검은색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대만 디올 행사에 참석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블랙 어깨 절개 원피스를 입고 셀카를 찍고 있다.

김수현이 올렸다가 삭제한 사진과 자세가 일치하는 가운데, 김수현이 사진을 지우면서 대중의 관심이 더 쏠렸다.

이에 팬들은 김수현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구름도 아름답지만 삭제된 게시물 속 사진이 더 아름답다", "지운 사진을 봤다. 그저 웃는다", "오빠 늦었다. 다 캡처했다", "왜 처음 3장을 지웠어요?", "조심해야지 어차피 다 알잖아ㅋㅋ", "지운 게 더 이상해요"라는 등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수현은 '눈물의 여왕'의 흥행 이후 10년만에 아시아 투어를 하고 있다. 방콕에서 시작하여 요코하마를 거쳐 마닐라까지 진행했으며 오는 6일에는 타이베이, 내달 10일 홍콩, 오는 9월 7일에는 자카르타로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김수현은 새 드라마 '넉오프'를 차기작으로 정했다. '넉오프'는 1997년 외환 위기 시절부터 2000년대 초를 배경으로 '짝퉁' 시장에서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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